70대가 몰던 승용차 역주행, 5대 충돌…운전자 "급발진" 주장
사고 개요
2024년 7월 9일 오전 8시 23분경,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도로에서 심각한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70대 A씨가 몰던 볼보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하여 역주행을 하면서, 반대 차로에서 운행 중이던 차량 5대가 충돌하는 사고를 일으켰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가해 차량과 피해 차량 2대에 탑승하고 있던 총 4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고의 원인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화서사거리 방향으로 3차로 도로를 주행하다가 1차로로 이동하던 중 갑작스럽게 중앙선을 침범했습니다.
그 결과 반대편 1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모닝 차량의 운전석 전면을 들이받았습니다.
A씨의 차량은 사고 직후에도 약 30미터를 더 주행하면서 추가로 차량 4대를 들이받고서야 멈췄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피해 상황
이 사고로 인해 A씨와 모닝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50대 여성과 10대 여성, 그리고 아반떼 차량에 탑승한 50대 여성 등 총 4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다행히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해 차량인 볼보 S80 모델은 2016년식으로, 사고 당시 A씨와 그의 아내 등 가족 3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경찰 조사와 대응
경찰은 A씨에 대해 음주 측정을 실시했으나 음주 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찰은 현재 A씨와 피해 차량의 승객,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의 급발진 주장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으며, 차량 결함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번 사고는 운전자들이 항상 도로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함을 상기시켜줍니다.
결론
수원 화서동 도로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는 중앙선을 침범한 차량의 역주행으로 인한 대형 사고였습니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있는 부상자는 없었으나, 여러 대의 차량이 피해를 입고 4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급발진 주장의 진위 여부도 확인할 예정입니다.
이 사고를 통해 도로에서의 안전 운전과 차량 점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