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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마이크로닷, 6년 만의 컴백! 부모의 빚투 논란 후 첫 공식 석상에서 밝힌 이야기

by 홈랜드 인포 2024. 6. 24.

래퍼 마이크로닷, 6년 만의 컴백! 부모의 빚투 논란 후 첫 공식 석상에서 밝힌 이야기
래퍼 마이크로닷, 6년 만의 컴백! 부모의 빚투 논란 후 첫 공식 석상에서 밝힌 이야기

 

래퍼 마이크로닷, 6년 만의 컴백! 부모의 빚투 논란 후 첫 공식 석상에서 밝힌 이야기

래퍼 마이크로닷이 오랜 침묵을 깨고 6년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마이크로닷은 서울 구로구 예술나무씨어터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다크사이드'(DARKSID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팬들과 기자들 앞에 서게 된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는 "다시 이렇게 여러분 앞에 인사하게 돼 참 많이 떨리는 마음"이라며 "사건 이후에 시간을 보내면서 많은 반성과 노력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로닷 부모의 빚투 논란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지난 1990년대 후반, 충북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며 친인척과 지인 등 14명에게 총 4억여 원을 빌린 후 이를 갚지 않고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났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며 '빚투' 논란이 일었고,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사기 혐의로 각각 3년과 1년의 형을 확정받고 복역 후 뉴질랜드로 추방되었습니다.

당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마이크로닷은 결국 모든 활동을 중단해야 했습니다.

사건 이후 마이크로닷의 복귀

활동을 중단한 후 마이크로닷은 2020년 이후 꾸준히 신곡을 발매해왔습니다.

그러나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는 기자간담회에서 피해자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며 90도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마이크로닷은 "피해자 한 분 한 분을 먼저 만나서 그분들께 사과드리는 것이 먼저였다"며 "그러다 보니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고 말했습니다.

반성과 후회의 시간

마이크로닷은 첫 대응에 대해 참 많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처음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준비하겠다고 했지만, 증거가 계속 나오자 경솔하게 말을 내뱉어 피해자분들에게 상처를 드린 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어 "인생에서 많은 어려움도 있었는데 많은 부분을 깨닫고 저를 성장케 하는 시간이었다"며 "삶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됐다. 그 시간이 지금뿐만이 아니라 미래에서도, 제 앨범의 작업에 대해 밑거름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부모와의 소통 및 피해자와의 합의

'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눈 것이 있냐'는 질문에 마이크로닷은 "사실 연락은 종종 하고 있다"며 "지금 부모님은 (사건에 대해) 후회하고 계신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피해자와의 협의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마이크로닷은 "사건이 터지고 나서 파악된 총 13명 중 1심 재판을 통해 확인된 10명의 피해자 중 6명에게 2억 1000만 원을 변제하고 합의했다"며 "2심 재판 중에서는 나머지 한 분과 합의가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모든 재판이 끝나고, 부모님과 형이 이후에도 피해자분들과 연락을 드리고 지내왔다. 그러던 중 2023년에는 남은 두 분과 합의했다"며 "나머지 한 분과는 만나 뵈었지만, 합의는 하지 못했다. 지금도 합의를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으로의 계획과 다짐

마이크로닷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피해자들과의 합의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번 사건을 통해 배운 점을 바탕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는 "많은 분들께 실망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앞으로는 더 성숙한 모습으로 여러분께 다가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컴백을 통해 마이크로닷이 다시 한번 음악 활동을 활발히 이어나갈 수 있을지, 그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반성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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