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구하라 자택 침입 사건 추적기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고(故) 구하라의 자택에 침입해 금고를 훔친 범인을 추적합니다.
이번 사건은 2020년 1월 14일, 고인의 장례 절차가 끝난 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족들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한 남성이 구하라의 청담동 자택에 침입해 금고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구하라의 마지막 순간과 침입 사건
고 구하라는 2019년 11월 24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후 그의 자택에서 벌어진 범죄는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범인은 자연스럽게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기를 시도하고 이미 집안 구조를 알고 있다는 듯한 행동을 보였습니다.
그는 2층 베란다를 통해 내부로 들어가 옷방에 있던 금고만을 챙겼습니다.
금고 속에는 귀금속, 재테크 계약서, 사용하던 휴대폰 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9개월 간의 수사와 미제로 남은 사건
당시 경찰은 9개월 동안 수사를 이어갔으나 결국 범인 검거에 실패했습니다.
범인의 침입 과정은 CCTV에 포착되었으나, 그는 CCTV를 나뭇잎으로 가리는 등 치밀한 행동을 보였습니다.
구하라의 친오빠는 "동생 49재 끝나고 왔는데 동생 지인이 '오빠, 금고 어디 갔냐'고 물었다. 밤새 CCTV 영상을 찾았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전문가의 분석과 면식범 가능성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전문가에게 CCTV 영상을 분석 의뢰했습니다.
전문가는 "이 분이 좀 비슷하다고 한다"며 놀라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인들은 "범인은 면식범이고 금고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알고 있는 사람일 것이다"라고 증언했습니다.
제작진은 CCTV 속 범인의 모습을 확대하여 방송에 공개했습니다.
범인은 180cm에 날씬한 체형, 20~30대의 남성으로 밝혀졌습니다.
범인에 대한 제보 요청과 네티즌 반응
'그것이 알고싶다'는 "도수 있는 안경을 끼고 있다. 닮은 사람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고 안내했습니다.
또한 "2020년 당시 해당 금고 해체 작업 의뢰를 받은 사람의 제보를 기다린다"고 밝혔습니다.
네티즌들은 "드디어 '그알'이 나서는구나", "현재의 기술로 고인 관련 범죄가 해결되길", "구하라 금고 털이범이 다시 주목받다니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구하라 사건을 둘러싼 더 깊은 이야기
구하라는 2008년 걸그룹 카라로 데뷔하여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은 많은 팬들과 지인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그 후 구하라의 유산을 둘러싼 가족 간의 분쟁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번 사건이 해결된다면 구하라의 명예를 회복하고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술의 발전과 사건 해결의 희망
과거에 비해 현재의 기술은 비약적으로 발전했습니다.
CCTV 분석 기술, DNA 분석, 디지털 포렌식 등 다양한 기법이 범인 검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번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을 통해 새로운 단서가 발견되고 사건이 해결되기를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구하라를 사랑했던 팬들, 그리고 그의 가족들은 진실이 밝혀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의 진전이 고인의 명복을 빌며 그의 이름을 기억하는 모든 이들에게 큰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